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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로 맛집 | 오이지에서 미각 터진 후기 (순두부에 들기름국수까지 레전드임)

지수Log 2025. 6. 19. 11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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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가족 외식으로 나갔다가
기대 1도 안 하고 들어간 식당에서
미각 폭발한 후기 시작합니다👀🔥
 
대학로 맛집이라고 말하기엔
너무 숨겨져 있어서 놀랐는데요,
진짜 숨겨진 보석이 따로 없어요.

 

이 집 이름은 바로 오이지💫
📍 동생이 “여기 꼭 가보자~” 해서 간 건데,
저는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갔거든요?

근데… 지금은 제가 ‘여기 무조건 또 가자’
외치는 중이에요.

 
 

대학로에 분위기 미친 곳이?!🌿

일단 가게 들어가자마자 분위기에 한 번 놀라고
음식 나와서 또 한 번 놀라고
입에 넣자마자 “어?” 소리 나와요😮
 
인테리어는 전통 느낌인데
너무 고풍스럽지도 않고,
모던+한옥 감성 적당히 섞은 느낌이에요.
 
가족 외식으로도, 연인 데이트로도 손색없어요.
조명도 아늑하고 조용해서 음식 집중하기 딱이에요🙌

 

 
 

💸 가격은? 솔직하게 말하면...

요즘 물가 생각하면
“좀 나가긴 하네” 싶은 가격이긴 한데,
‘비싼데?’까지는 아님
 
이 정도 퀄리티면 완전 납득 가능한 수준이에요.
분위기, 맛, 구성 다 생각하면
나쁘지 않다! 라고 말할 수 있어요🫶

 

 
 

🫛 차돌 들기름 국수

솔직히 말하면 크게 기대 안 했거든요?
근데 이 집 차돌 들기름 국수, 진짜 향이 미쳤어요.
 
한 입 먹자마자
“이렇게 고급질 수도 있다고?” 느낌 들었어요.
기름진 느낌 없이, 입안에 퍼지는 고소+담백
와 진짜 다시 가면 무조건 이거 또 시킵니다.

 

 
그리구
추가로 시킨 흑임자 크림 수제비꼬막 비빔밥
그리고 규동이었던가;;ㅎ

 
다른 음식들도 맛있긴 했는데
너무 강력한 음식들이 있어서 
솔직히 기억이 잘 안나요;;ㅎㅎ
 

 
 

🥣 순두부찌개! 국물파인 나한테 딱

이 집 순두부찌개는 그냥 반칙이에요.
칼칼한 국물에 몽글몽글 순두부 한 입 먹으면
속이 싸악 풀리는 그 기분, 아세요?

 
이건 약간 엄마가 집에서 해주는 스타일에
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!
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서
어른들 입맛에도 완전 찰떡이에요.

 

 
 

여러 명이 가야 제대루 즐길 수 있는

이 집 메뉴가 하나하나 다 매력 넘쳐서
혼자 오면 절대 제대로 못 즐겨요.
 
저희는 가족끼리 가서 
여러 개 시켜놓고 돌려먹는 시스템으로 갔는데,
진짜 다 같이 감탄했어요ㅋㅋ

누구는 감자전 찬양하고,
누구는 막국수에 진심이고…
 
“이 조합, 다음에 또 먹자!” 라며
메뉴 조합 저장까지 해놓음ㅋㅋ

 

 
 

🍽️ 추가로 시킨 감자전 미쳤어요.

주문할 때 다른 테이블 보니까
거의 다 감자전 있더라구요.

그래서 “에이 한 번 먹어보자~” 하고 시켰는데,
감자전 한 입에 ‘입틀막’…
겉은 바삭! 속은 촉촉!

 

그 감자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,
기름지지도 않고 너무 깔끔했구요.
 
진심으로 말해서,
이게 진짜 감자전이지…

 

 

이런 식당을 왜 이제 알았을까?

진짜 제가 대학로 맛집 이렇게 늦게 알게 된 거
너무 아쉬웠어요.

괜히 SNS에서 안 돌아다닌 게 아니더라구요.
특히 퓨전 한식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
딱 그 스타일이에요.

한식인 듯, 아닌 듯~
익숙하면서도 새롭고,
정갈하면서도 힙한 느낌까지 있음💡

 
 
오늘도 이렇게 맛있는 외식을 하고 나니
스트레스가 사르르 날아갔어요.

오랜만에 가족끼리 맛있는 거 먹고
힐링한 날이었네요.
 
다음에는 꼭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어요.
대학로 오이지, 진짜 찐맛집 인정입니다👏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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